사진 에세이│당신 (859)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비에도 설레게 하는 비가 내리는 봄날에 비를 맞으며 산책합니다. 우산을 비집고 나를 툭툭 토닥이는 빗물들이 나에게 말을 겁니다. "안녕? 어떤 생각하면서 걸어가니?" 사랑에 빠지면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당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초롱초롱 그리움들이 가득한 잎들에 매달린 빗방울들이 당신을 향한 나의 보고 싶은 내 마음 조각들 같네요. 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들이 나의 잠자던 감성들을 부드럽게 깨웁니다. "안녕? 사랑하나 봐, 그래서 모든 세상들이 다 싱그러워" 봄비에도 설레게 하는 THE BRUNCH STORY│싱그러운 오전의 산책이란 당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나의 눈물은 당신에게로부터 잔잔한 위로를 받아 소중한 기억들과 추억들을 담아 흐르는 저무는 놀 속을 뚫고 나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당신을 처음 본 5월 18일. 저녁 가득 저무는 아름다운 놀은 당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빛나는 날. 당신은 언제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내가 잊지 않고 늘 함께라는 것을 두렵고 심장 떨리는 힘든 하루가 와도 버티고 또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를 마주하고 안아주었기에 힘낼 수 있었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 나도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평생 잊지 않고 평생 기억하고 평생 함께하고 평생 변하지 않는 평생 사랑할 수 있게 당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당신은 .. 5월 18일 나의 프러포즈 "당신의 눈물은 나에게로부터 소소한 감동을 받아 소중한 기억들과 추억들을 담아 흐르는 빛나는 햇살 속을 뚫고 나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당신을 처음 본 5월 18일. 아침 가득 빛나는 햇살은 당신을 한 아름 안아주며 그토록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빛나는 날. 5월 18일 오늘, 당신을 처음 만난 날에 아침 햇살은 너무나도 눈부셨습니다. 이날이 나에겐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어느덧 당신처럼 눈부신 하루가 지나 새벽의 어둠이 와도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고 당신을 마주하고 안아주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 난,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당신을 처음 만난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당신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절대 .. 나는 거인이 되어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다를 보면 때로는 그냥 개울가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흔히들 바다라고 생각하는 풍경들보다는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공간들. 나는 거인이 되어 작은 바닷가의 돌을 봅니다. 독도도 생각하고, 또,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신과 같이 그 섬들을 여행합니다. 바라만 봐도 참 좋은 우리나라 섬들. 거인이 되어 바다를 바라보면 어느새 하늘에서 바라보는 바다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바다의 작은 풍경들이 거인이 된 상상의 풍경을 보면 작은 돌들도 아름다운 돌섬처럼 보입니다. 상상 속에서도 언제나 당신은 나와 같이 있는 것 같아 좋아요. 당신과의 여행은 그렇게 현실에서도, 상상 속에서도 늘 함께 하고 싶으니까요... 당신은 나의 수평선입니다. 나는 거인이 되어 바다를 바라.. 엄마 엄마 나의 엄마 세상의 끝에서도 엄마는 엄마예요 조건 없는 사랑을 모두 가진 엄마 엄마 THE BRUNCH STORY│엄마 흐린 하늘에 별빛이라면 좋겠다 비 올 듯 흐린 하늘에 커다란 창가에 비친 불빛이 별빛이 되어 지나가네 불빛 보다 더 빛나는 너 흐린 하늘에 별빛이라면 좋겠다 흐린 하늘 빗소리에도 지지 않는 별빛 불빛처럼 별빛처럼 넌 나에겐 늘 빛나는 사랑이야 너는 나의 전부가 되었어 흐린 하늘에 별빛이라면 좋겠다 THE BRUNCH STORY│커다란 창가에 비친 불빛 보다 더 빛나는 너 셋. 당신과의 약속이 늘 행복합니다 당신을 지금 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당신과의 만남을 위해 서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약속하고 그날을 소중하게 기다리면서 또 하루를 버팁니다.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당신을 만나는 순간 설렘과 심장소리의 요동은 어느새 사랑의 감정에 날갯짓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당신에게 다가갑니다. 매일 당신을 생각하는 모든 시간들이 당신을 만나는 날을 위해 버티는 시간들이 되어 갑니다. 그런 시간들의 모음들 사이에서 당신이 나를 기다려 줍니다.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돌고 돌아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같이 긴 여정의 삶을 담은 여행을 가고 싶어 당신에게 갑니다. 큰 용기를 가지고. 셋. 당신과의 약속이 늘 행복합니다 THE BRUNCH STORY│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둘. 당신이 나를 기다려 줍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당신에게 다가갑니다. 매일 당신을 생각하는 모든 시간들이 당신을 만나는 날을 위해 버티는 시간들이 되어 갑니다. 그런 시간들의 모음들 사이에서 당신이 나를 기다려 줍니다.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돌고 돌아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같이 긴 여정의 삶을 담은 여행을 가고 싶어 당신에게 갑니다. 큰 용기를 가지고. 둘. 당신이 나를 기다려 줍니다 THE BRUNCH STORY│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하나. 내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돌고 돌아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같이 긴 여정의 삶을 담은 여행을 가고 싶어 당신에게 갑니다. 큰 용기를 가지고. 하나. 내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THE BRUNCH STORY│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당신은 나에겐 피아노이고, 나는 당신에겐 클라리넷입니다 갑자기, 내 일상 중에 문득 피아노 선율처럼, 잔잔하게 들어와 버린, 창가에 오후 햇살의 눈부신 빛의 여운 같은 참 보고 싶은 당신에 대한 "지금 당신은 뭐 할까?"라는... 그래서 마음 한쪽의 창문을 살짝 열어놔요. 오후 햇살이 더 나에게 눈부시게 오도록. 잔향의 피아노 선율들이 나를 울리게 하는 건, 아마도 내가 당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날부터 아닐까? 그렇게 당신은 나에게 깊은 긴 여운을 가진 보고 싶은 그리움의 잔향을 선물로 주었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과 문자를 하면서도 당신의 목소리가 내 심장을 여전히 울리게 해요. 하루 중에 유일하게 듣고 싶었던 당신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감고 당신을 생각합니다. 그런 5월과 또 그런 6월의 브런치날 같은 당신 닮은 나의 그리움의 잔향들을 당신이 기억.. 치즈 케이크와 커피 한 잔 치즈 케이크의 달콤함처럼 커피 한 잔의 쌉싸름함처럼 당신은 언제나 커피 같은 향기를 나는 언제나 디저트 같은 특별함을 사랑은 그렇게 늘 조화롭게 우리들에게 서툴게 다가가고 지나오던 시간들 속에서 늘 함께 합니다 떨어질 수 없는 것처럼 치즈 케이크와 커피 한 잔 THE BRUNCH STORY│달콤함과 쌉싸름한 것처럼 상상합니다. 언제든지 나는 날아갈 수 있으니까요 장난감 비행기를 봅니다. 천장에 매 달려 있습니다. 오래된 듯 먼지와 거미줄들이 보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아니지만 나는 금세 저 장난감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마법 같은 파일럿이 되어 시동을 겁니다.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당신을 만나러 날아갑니다. 거친 바다 위로 날아 높은 산 위를 지나 뜨거운 태양을 마주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달을 바라보면서 당신에게 날아갑니다. 어느새 당신은 나를 아무 말 없이 안아줍니다. 눈떠보니 당신을 위해서라면 못하던 것들도 조금이라도 다시 할 수 있는 내가 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 어디에 있어도 당신이 부르면 비행기 조종사가 아니지만 나는 금세 저 장난감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마법 같은 파일럿이 되어 시동을 겁니다. 나는 당신에게 날아갑니다. 사랑하니깐.. 스테이크 본질 만일에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어 할 때 유명한 카페나 식당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의 의미를 주고 싶은가요?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맛집을 검색하고 정보와 시간과 거리를 취합해서 결정하고 데이트하러 갈 때 맛있는 시간을 둘이 가지는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원과 칭찬과 앞으로의 힘내라는 의미로 스테이크를 선물처럼 준비한다면 그 모든 시간들이 아마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특별한 날에도,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날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 끼 식사는 음식의 종류와 가격과는 상관없이 늘 값지고 특별할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공원에서 간단하게 먹는 햄버거나, 도시락이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비싼 음식이라도, 한 끼와 사.. 워터픽 waterpik 워터픽 사용해 온 지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워터픽 한국지사 회사명은 제일 워터픽 본사 공식홈페이지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A/S가 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구입해 사용 중인 워터픽도 있지만, 여전히 최신 제품은 판매하지는 않고 다양한 제품도 없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쌉니다. 주로, 아마존에서 직접 워터픽 본사 신제품들 중에 가장 최고 라인과 최신 무선 제품을 구매합니다만, 솔직히 주로 사용하는 제품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그냥 먼지만 쌓여갑니다. 특히 유선제품들은 비싸게 구입해 놓고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이제까지 사용해 오면서 고장 난 적은 없습니다. 무선 이유는 무선제품 때문입니다. 기능, 수압 따위는 필요 없고 귀찮고 여러 번 물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다 용서가 되는 .. 비행기 안에서 하늘과 구름과 나란히 세상을 바라볼 때 깊은 사랑에 대한 감정이 당신에게 빠져듭니다. 깊은 해저 같은 사랑의 감정이 드높은 하늘 구름 위가 아닌, 끝이 안 보이는 해구를 향해 바닷속을 날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착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사랑이란 감정들이 서로의 기다림 속에서 마음 안에 아려오는 시간에, 보고 싶어 서성이던 집 앞에서 언제 올까 기다리면서 마음 아파오던 시간들이 이젠, 가슴 깊이 나를 토닥거리는 그런 사랑이 다시 올까? 그런 사랑이라면 한 번쯤 사랑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던 하늘을 뒤덮은 구름사이로 비행기 안에서 하늘과 구름과 나란히 세상을 바라볼 때 유일하게 혼자 우뚝 서 있는 저 산 위에서도 사랑스러운 당신이 보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의 모든 시선의 끝엔 늘 당신.. SKT 유심 USIM 교체마저 안전하지 않을지도 우리나라 통신사의 역사를 가진 SK텔레콤 이리듐서비스까지 했던 기업 가입자들을 호구로 삼은 기업 4월 해킹 이후 모든 게 다 거짓말과 어처구니없는 최악의 대책들 2025년 5월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악성코드 8종 추가공지. 최악의 사태 강제 유심(USIM) 보호 서비스를 해도 새로운 유심을 교체해도 여전히 최악의 문제해결은 안 되는 상황. 고객을 개 돼지로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회사 SKT. 모든 SKT 고객들(알뜰포함)에게 우편으로 새로운 유심을 발송하고 미성년자에게도 보호자 없이 긴급 유심교체 해줘야 하고 법적 제안 없이 위약금 면제하고 털린 정확한 모든 정보들을 즉시 공개하고 새로 교체한 유심마저 다시 교체할 최악의 경우가 발생해도 투명하게 즉시 모든 상황들을 공개해 주길! SKT 유심.. 지금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내 감정 그대로 눈부심이 나에게 다가오고 이 순간들은 마치 당신과 손잡고 거닐던 모든 길 위에서 느리게 누적되어 우리 발자취를 따라오고 나뭇잎들 사이에 물든 너무나도 만지고 싶은 당신의 따뜻한 손 같은 햇살은 순간 스치듯 나를 잡아끌고 바로 지금 이 정지된 햇살들 잡아 내 마음 안에 붙잡아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도시 건물들 사이에 일렁이는 당신의 향기를 담은 바람에 실려 오는 햇살은 내 눈가를 어루만져 나를 울리게 합니다. 나뭇잎들 사이에 물든 너무나도 보고 싶은 당신의 사랑스러운 눈망울 같은 햇살이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지금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내 감정 그대로 햇살도 지금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당신 감정 그대로인 것처럼... 지금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내 감정 그대로 THE BRUNC.. 결 항 상 어 디 든지 늘 같 이 우 리 결 이 같 은 사 랑 도 결 THE BRUNCH STORY│결 이 비 슷 한 당 신 에 게 소나무 퍼즐 소나무들이 가득한 숲길 산속도 좋지만 바다 해안가 바로 옆의 소나무 숲길은 더 감동입니다. 소나무들이 바다향기를 실은 바람의 쓰다듬음에 솔잎들이 흔들면서 인사합니다. 소나무들을 크게 보고 소나무 하나에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마치 퍼즐처럼 소나무가 살아온 긴 시간의 흔적들과 자신의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저 소나무들의 깊고 굴곡지고 퍼즐처럼 맞춰져 가는 흔적들이 마치, 우리들의 사랑을 대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당신에게 다가가는 저런 소나무 퍼즐 같은 사랑을 당신에게만 맞춰가고 싶습니다. 사랑은 그냥 서로가 말 안 해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 당신이 가진 퍼즐과 내가 가진 퍼즐이 조금씩 맞춰가고 하나의 커다란 그림들이 완성되었을 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 .. 바버폴 여행 중에 보았습니다. 참 깔끔한 이발소 디자인의 간판 검색해 봅니다. 바버폴, 바버스 폴 명칭 중에 바버폴이 정식 한글 명칭인 것 같습니다. 헤럴드경제 2022년 기사 중에 [이발관을 상징하는 빨간색 파란색 흰색으로 구성된 ‘바버폴(Barber Pole)’] 한국일보 2017년 국제 기사 중에 [미국 전역에서 ‘바버 폴’(Barber Poleㆍ이발소 간판기둥) 독점 사용권을 둘러싼 이발ㆍ미용업계 간 대립이 가열되고 있다.] 여행 중에 보았습니다. 무한 회전하는 기둥 바버폴을 무한 회전처럼 변함없는 사랑도 그렇게 뫼비우스의 띠처럼 당신에게 다가가기를... 바버폴 THE BRUNCH STORY│Barber Pole 매장 밖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컵을 보다 매장 입구 앞에 줄 서서 밖에 설치된 키오스크(KIOSK)에서 주문 후 작은 창문 앞에서 대기하면서 플라스틱 컵을 봅니다. 빠르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커피를 만드는 손의 모습과 안에 다양한 매장의 소품들이 보이는 모습에서 접힌 창문만 없다면 바로 노천카페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 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통해 주문한 커피를 마십니다. 다 마시고 세척해서 분리수거합니다. 모두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자주 봅니다. 도로에 버려진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들 주차장에 먹다 남긴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들 남의 자동차 지붕 위에 다 먹지도 않은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산책로에 나뒹구는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들 상식과 배려심을 잃어버린 기억들인가? 순간 사랑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사랑도 그렇게 쉽게 시작하고.. 인간이 만든 건축물 병원 옥상에서 그냥 어디서 날아온 씨앗일지 모르지만 병원 옥상에서 초록과 노랑의 색상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이런 곳에도 꽃이 있을까? 사랑한다는 것도 이런 느낌일까? 그냥 가슴 한편에 나와 같은 그리움의 눈물 한 방울이 되어 꽃을 쓰다듬어주는 사랑 같은 것을 봅니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 병원 옥상에서 THE BRUNCH STORY│꽃을 보다 사랑에 빠지면 당신처럼 그리고 나처럼 보이는가? 매일 파도치고 사라지는 변덕의 물보라에도 세상은 모든 하트로부터 시작 돼버렸다... 사랑에 빠지면 THE BRUNCH STORY│세상은 다 사랑에 관련된 것들만 눈에 보인다 따라쟁이, 그대가 어디를 가든 따라쟁이 난 당신의 따라쟁이 내가 참 좋아하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좋은 점들을 다 따라 합니다. 조금이라도 당신과 가까이하고 싶고 언제라도 당신과 같은 공통점들을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나 봐요.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우연히 당신을 만나,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한 날부터 당신을 마지막 사랑하는 날까지 당신을 따라 하는 난, 당신의 그림자이고 싶으니까요.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과 나의 셀렘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니까요. 그대가 어디를 가든, 난 당신을 따라 한 계단 손잡고 같이 가는 여행처럼... 따라쟁이, 그대가 어디를 가든 THE BRUNCH STORY│여행의 설렘을 한 계단 천천히 따라 하다 오래전에, 그때에 당신을 만났더라면 지금은 어떤 우리 인생이 되었을까? 당신의 이름을 알기 전, 수십 년 전 당신의 존재도 몰랐을 때 난, 당신에 대한 상상을 합니다. 2009년 3월~5월에 어린 우리들의 각자 삶의 기억들을 가지고 시간을 되돌려 KARSH展에서 우연히 나와 같은 시선으로 오드리 헵번 사진을 보는 당신을 봅니다. 용기 내어 말을 걸고 가슴 뛰게 만날 날을 약속하며 영화나 드라마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우리들의 지금처럼... 아마도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도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당신을 만났을 거예요. 2009년 어릴 적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혼자 KARSH展을 둘러보면서 언젠가 나에게도...라는 어렴풋한 기억 뒤에 미래의 지금 현재가 된 나에게도... 이젠 당신이라는 것을. KARSH展 2009.3.4 - 5.8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인물 사진의 .. 따뜻한 빛 같은 감정 전구 당 신 이 나 의 감 정 전 구 스 위 치 를 누 른 다난 당 신 만 을 위 해 2 4 시 간 마 음 의 불 을 킨 다나 로 인 해 당 신 이 언 제 나 빛 날 수 있 다 면그 건 내 가 행 복 해 진 다 는 것 따뜻한 빛 같은 감정 전구 THE BRUNCH STORY│낮에도 당신에게 켜진 내 감정 전구처럼 당신이 가는 길엔 언제나 내가 지켜줄게요 당신이 어디를 가든 당신이 하고 싶고, 가고자 하는 길에 당신의 그림자가 되고 당신만을 위한 늘 파란(넓은 의미의 파란색, 실제의 초록색) 신호등이 되는 당신을 위한 횡단보도가 될 거예요. 길이 없어도 길을 만들어 그 길을 위에 끝이 보이지 않는 횡단보도와 단 한 개만 있는 파란 신호등만 그려놓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당신의 인생을 위한 작은 꿈들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도록. 당신이 가는 길엔 언제나 내가 지켜줄게요 THE BRUNCH STORY│난 당신만을 위한 신호등 이제 곧 잎사귀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봄은 이제 잠깐의 얼굴만 보이고 여름에게 인사하고 사라집니다. 새싹이 피기도 전에 벌써 여름이 되는 계절 다른 봄 꽃들은 시간차로 피고 나무 가지들만 있던 나무는 이제 곧 잎사귀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여름을 알립니다. 여름, 뜨거운 날 가을까지도 사라지게 만들, 그래도 또 겨울도 오고, 다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과 봄이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마치, 당신과 나의 계절마다 만들어가는 추억들처럼... 사랑도 계절처럼 다양하게 다가오듯이... 이제 곧 잎사귀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THE BRUNCH STORY│어느 순간 벌써 봄은 사라진다 하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소서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우리나라 시간 오후 4시 45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했습니다. 향년 88세 종교를 떠나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마웠습니다. 엊그제 거센 바다 바람과 높은 파도에 갈매기들 조차 보이지 않는 해변에 까치 한 마리가 유일하게 하늘에서 내려와 고개를 한 번 숙이고 잠시 멈추어 오랫동안 가만있다가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사진을 담으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만 했는데, 어제 속보를 보고 불과 수십 시간 전의 이 까치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아무 의미는 없겠지만, 어쩌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인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콘클라베 Conclave, 2024 영화 한 편을 봐야 할 나날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소서... Pope Francis Di.. 뒹군다. 호숫가에 누군가 버린 것들이 가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참 이쁜 작은 호수에서 자연을 볼 때 바람에 뒹구는 쓰레기를 봅니다. 어디서 온 걸까?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다 보니 변함없는 쓰레기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다가, 수많은 시간들이 지나면 그 자리에서 미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생명들이 쓰레기들과 같이 살아가게 됩니다. 자연은 쓰레기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 인간의 간섭 없이 그들의 오래전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을 겁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닌, 참 좋은 방문객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쓰레기들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세상이 아니길... 뒹군다. 호숫가에 누군가 버린 것들이 THE BRUNCH STORY│생각한다. 쓰레기가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