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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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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본 벚꽃, 오로지 혼자만 먼저 하늘에 피다 2025년 3월 중순 올해 처음 본 벚꽃 오로지 혼자만 빛나면서 서 있다 유일하게 혼자만 먼저 봄을 맞이한다 혼자인 나에게 유일하게 다가와 사랑해준 당신처럼 Cherry blossom 벚꽃 당신처럼 먼저 봄을 맞이한 벚꽃이 되고 싶은 소소한 하루가 되어 빛나는 내일이 되실거예요 마치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봄날처럼 올해 처음 본 벚꽃, 오로지 혼자만 먼저 하늘에 피다 THE BRUNCH STORY│마치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봄날처럼
당신과 나의 기억 저장소 문득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들이 담긴 스마트폰부터 각종 저장장치들을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본다면, 어떤 감정들이 들까요? 매일 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1주일에 한 번이라도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데이트의 시간들은 어쩌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간들의 모음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데이트보다는 나 자신부터의 스케줄, 혼자만의 시간들을 가지고 싶은 연인들에게도 만나는 날보다는 만나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더 큰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각 자의 스토리가 있는 사연들이 있기에 당신과 나의 모든 사연들을 모두 보담아 줄 수 있는 당신과 나의 기억 저장소가 평생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기억되면 좋겠습니다.당신과 나의 기억 저..
오로지 당신에게 꽂힌 내 네모난 기억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는 건, 다름 아닌 당신의 끌림이 나에게도 이끌림으로 한 아름 안아준 것 같아 참 좋아요. 힘든 시간이 와도 좋은 시간이 와도 오로지 당신에게 꽂힌 내 네모난 기억에서 당신이 살아온 삶의 행복과 슬픔과 화남과 기쁨의 모든 눈물들을 담아 아주 오랫동안 당신 시간 편에 서서 한결같이 당신을 사랑할래요.   그래서 아픈 기억들, 슬픈 생각들, 화난 시간들의 슬픈 불꽃이 아닌, 사랑 때문에 행복한 눈물들이 온 세상을 뒤덮어 슬픈 불꽃을 끄는 그런 당신에게 꽂힌 내 네모난 기억 안으로 당신도 같이 나를 한 아름 안아줄래요? 오로지 당신에게 꽂힌 내 네모난 기억에서 THE BRUNCH STORY│당신도 같이 나를 한 아름 안아줄래요?
또 다른 오늘 너의 라떼는 봄의 시작 같아 또 다른 오늘 너의 라떼는 가장 사랑스러운 하루가 되었서 오늘이 너의 라떼 중에 가장 빛나는 하루가 되고 내일은 너의 라떼 중에 가장 기억나는 하루가 되고 어제는 너의 라떼 중에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고 또 다른 오늘 너의 라떼는 가장 사랑스러운 하루가 되었서 또 다른 오늘 너의 라떼는 봄의 시작 같아 너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봄날 너의 새싹은 이미 피기 시작했으니깐 또 다른 오늘 너의 라떼는 봄의 시작 같아 THE BRUNCH STORY│가장 사랑스러운 하루가 되었서
케이스티파이│CASETiFY 갤럭시 S25 울트라 자급제 티타늄 제트블랙 512GB를 기다렸다가 바로 땡 하자마자 사전구매, 케이스티파이에서 카메라 디자인을 우연히 본 후 바로 구매, 티타늄 제트블랙 테두리가 무광이라 케이스 테두리는 클리어로 주문. 티타늄 제트블랙의 색상으로 투명한 테두리 속 티타늄 제트블랙이 너무 이쁘게 잘 표현되어서 만족합니다. │바로 보내주는 그들의 A/S│ 긴 시간을 기다려 잘 도착 후, 포장을 뜯으면서 사진으로 기록하다가 버튼, 충전기 라인에 많은 흠집과 케이스 안쪽에도 눈에 띄는 커다란 제조 공정의 불량이 보여 찍은 사진들과 당당하게 한글로 작성한 메일로 보내고 몇 번의 메일을 번역하면서 보내고 받고, 본사에서 불량을 쿨하게 인정. 바로 새것으로 만들어서 보내준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
쿠키 우아한 미술관 안에 놓인 쿠키박스가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행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키가 세상 밖으로 나오려면 새벽같이 일어나 만들었겠죠. 만일에 쿠키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을 내가 사랑한다면 쿠키 같은 사랑을 생각합니다. 손재주는 없지만, 쿠키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사랑하는 당신만을 위한 쿠키를 만들어 주고 싶은 것. 사랑은 내가 많이 부족해도 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내가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 쿠키 THE BRUNCH STORY│쿠키 같은 사랑
당신을 만나기 전 외롭다는 건, 햇살의 눈부심 사랑에 빠지면 모든 풍경들이 이토록 아름다운가 하면서 매일 느끼게 될 겁니다. 눈부신 햇살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에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무엇을 해도 당신은 나에겐 그런 눈부심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 외롭다는 건, 혼자만의 눈부신 햇살이었는데 당신을 만난 후엔 이미 당신은 햇살보다 더 눈부신 존재라서 내 삶에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깐, 따뜻한 봄날에 따뜻한 당신을 매일 안고 싶은 나날들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 외롭다는 건, 햇살의 눈부심 THE BRUNCH STORY│그런 눈부심들에서 당신을 보아요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영화 초반에 자신의 방에서 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의 그 장면. 자신의 창문 위치에서 전혀 다른 경험을 하지 못한 세상의 풍경들 사이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1950년대의 풍경을 영화로 본다는 것도 그 시대에 로마에서 내가 지금의 당신을 만난다는 상상을 할 때 영화는 흑백이지만, 사랑하는 당신을 만난다는 상상은 컬러로 남을 겁니다. 영화 속처럼 아름다운 밤의 풍경으로 남는 그런 사랑이라면, 타임머신을 타더라도 지금의 당신을 만나 또 사랑할 겁니다. 사랑은 그렇게 해도 되니까요. 보고 싶은 당신은 언제나 나의 모든 것이에요. 안녕, 나의 오드리 헵번 안녕, 나의 그레고리 펙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THE BRUNCH STORY│보고 싶은 당신은 언제나 나의 모든 것이에요
우리 삶에도 이렇게 순간의 시간들을 순식간에 날아가는 가지를 입에 문 까치 한 마리 주머니에서 잽싸게 갤럭시 S25 울트라를 꺼내 전원 버튼 2번 연속으로 누르고 5배 줌으로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매우 짧은 찰나에, 안 찍혔을 것이라 생각하고 화면을 확인해 보니 그래도 초점은 빗나갔어도 까지가 날아가는 모습은 흐릿하지만 남아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도 순간의 시간들을 마음 편안하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나뭇가지 하나를 물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까치처럼,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길을 가는 것처럼요. 우리 삶에도 이렇게 순간의 시간들을 THE BRUNCH STORY│길을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다
차돌박이 차돌박이 2개씩 심플하게 구워서 당신과 나 소금에 찍어 먹는다. 수많은 기름들이 나오면 깔끔하게 닦아내고 느림의 시간들을 오랜만에 수다로  또 2개씩 구워낸다. 소고기는 맛있다. 그렇게 한점 한점 입속에서 사라질 때 마지막 남겨진 한 점을 서로가 양보한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더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결국 맛있는 음식은 좋고 신선한 재료보다 누군가와 같이 먹는 시간을 요리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당신과의 맛있는 식사 시간을 당신과 같이 그 시간을 요리하다. 사랑한다는 건 그렇게 지치고 힘든 일상의 배고픔 마저 둘만의 식사는 언제나 그리움으로 만든 시간들이기에 행복한 시간으로 스며들게 하다. 차돌박이 THE BRUNCH STORY│느림의 시간들을 먹다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 어제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린 3월 중순에 마당 위로 수북이 쌓인 눈들이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처럼 보였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을 이해가 아닌, 마음 가는 그대로의 속도가 겨울을 따뜻하게 봄날로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에게로부터 나는 매일 보고 싶음의 연속된 시간들뿐이니까요. 그래서 봄이 오는 나날들 사이에 어제처럼 당신을 그리워하는 만큼 온 세상이 새하얀 눈들로 내 마음을 표현했나 봅니다. 어제처럼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 THE BRUNCH STORY│어제처럼
선물 생각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얼굴의 피부를 선물을 주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빛나게 해주고 싶어서 생각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 준 선물을 선물을 받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이 가득 담긴 마음을 받아 행복하다 그래서 받은 선물은 너무 귀해서 사용하지를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니깐 선물은 그렇게 마음에서 진짜 당신을 생각해서 주는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 THE BRUNCH STORY│선물을 주는 화장품, 선물을 받은 화장품
20년이 지난 대나무 등긁개 집안 어딘가 가족들이 사용했을, 굴러다니는 20년이 지난 효자손 변함없이 지금도 그대로인 효자손 이런 세월의 흔적이 묻은 효자손처럼, 사랑도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언제나 한결같은 시원함을 주는 것처럼 그래, 그래야 사랑이지요. 20년이 지나도 늘 변함없이 그대로의 사랑을 주는 효자손 같은 당신이기에. 20년이 지난 대나무 등긁개 THE BRUNCH STORY│없으면 진짜 허전한 효자손처럼, 사랑도
사이드 테이블 콜맨 제품들 중에서 마스터 시리즈는 마치, 스탠리의 마스터 시리즈와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콜맨 제품들 중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소재는 일본에서 직접 만들어 팔거나, 일본에서 디자인, 설계 후 중국에서 제조합니다. 초창기 마스터 시리즈의 테이블은 뱀부소재입니다. 가격도 비싸지만, 정말로 좋아요. 무겁긴 진짜 무겁지만, 수납, 얇지만 유용한 수납 천가방, 약간 쉽게 접고, 펴고 높이도 2단계로 조절가능하지만 무겁기에 뒤집어서 설치하는 편이 편합니다. 튼튼하고 무거워서 정확한 고정이 되며, 매뉴얼에서 표기된 무게까지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 코팅과 생각보다 강한 흠집에서도 살아남죠. 하지만 수납천 가방에 넣고 어깨에 매서 이동하는 건 정말로 무겁고 크고 힘듭니다. │디자인을 보고 이것다. 해서 ..
너의 창문, 나의 창가 여행을 좋아하는 너. 사진을 좋아하는 너.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너. 누군가에게 구속받기 싫어하는 너. 사랑이라도 언제나 자신이 먼저 사랑하는 너. 책을 좋아하는 너. 자신의 분야에 평생 공부하는 너. 배려 깊은 너. 상식을 가진 너. 옳은 지식과 진실을 추구하는 너. 편견이 없는 너.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 없던 너. 그런 너의 모습에서 힘들다는 소리를 들을 때엔 마음이 아파 무너진다. 여행을 떠나지 않은 날이 언제인가? 마음을 담아 여행을 떠나는 날을 책장 넘기듯이.   우리 그리움이라는 것을 가진 [. ] 맞힘 표를 무작정 책장 넘기듯이 여행 떠나는 비행기 좌석에 너의 창문과 나의 창가에서 우리가 나란히 같이 아름다운 여행의 풍경들을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접시 지금 우리 삶에 접시 하나가 주어 진다면, 무엇을 담을까요? 돈을 집을 땅을 건강을 직업을 사랑을 결혼을 자식을 연인을 가족을 그렇게 지금 우리 삶에 접시 하나가 주어 진다면, 수많은 무언가를 담고 싶을 겁니다. 지금은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그저 탄핵 하나만을 담아봅니다. 꼭 그렇게 될 겁니다. 접시 THE BRUNCH STORY│무엇을 담을까? 이 글은 2025. 03.09. 에 쓴 글과 사진입니다. 2025. 03.14. 오전 10시 예약 글로 발행되었습니다.
썬더볼트5 케이블 얼마 전, 아트뮤에서 인텔 공식 인증 썬더볼트5를 받은 국내 첫 신제품인 썬더볼트5 케이블을 발표하고 판매했습니다. 아트뮤의 케이블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신제품 출시할 때마다, 짧은 일정 기간 동안 특가에 판매할 때가 가장 저렴합니다. 단지, 케이블의 숫자 디자인 때문에 구입합니다. 썬더볼트4도 첫 출시 때에 구입하고, 이번에 썬더볼트5도 첫 출시 때 구입한 건, 숫자 디자인 때문입니다. 물론, 썬더볼트5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은 있기에 필요해서 구입했지만, 주목적은 역시 디바이스 장비 단자에 꼽을 때 보이는 썬더볼트의 디자인 표시와 숫자의 표시가 너무 이쁘기 때문입니다. Thunderbolt 4 Thunderbolt 5 썬더볼트 케이블 단자에 새겨진 이토록 아름다운 절제를 가진 디자인을 바라봅니다...
삶의 감정 랜턴, 전원 버튼을 누르다 빛이 필요한 시간에 당신처럼 빛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둠이 와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늘 그랬듯이 항상 어둠이 와도 빛을 주었으니까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분노와 화가 치밀어 와도 슬픔과 무서움이 밀려와도 당신처럼 빛나는 용기를 다 같이 용기의 빛으로 나누어 줄 거예요. 그렇게 당신은 내 삶에서 모든 감정 랜턴의 전원 버튼을 눌러 나를 빛나게 해주는 또 다른 빛을 만들어 줍니다. 당신과 같은 신념으로 세상이 올바르게 갈 수 있게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으로 우리 삶의 주변을 밝게 빛나게 해 줍니다.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게 되나 봅니다. 삶의 감정 랜턴, 전원 버튼을 누르다 THE BRUNCH STORY│주변을 밝게 빛나게 해 주다, 당신처럼
봄이 좋을까요? 우리 어느 계절에 사랑해야 할까요? 어느 계절에 당신을 만나 사랑에 빠질까요? 겨울에 만 날 수 있을까? 여름이 좋을까? 가을엔 또 어떨까? 봄에 당신을 만나면 난, 사랑에 빠질 거예요. 따뜻한 봄에 당신을 처음 만난 날이 아마도 이 세상에서 지금 유채꽃처럼 가장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루가 될 테니까요. 봄이 좋을까요? THE BRUNCH STORY│봄에 당신을 만나면 사랑에 빠질 거예요
사은품이 주는 것 춘식이 Choonsik 전에, 소니 헤드폰을 구입하면 주던 사은품 제품 가격에 사은품 가격이 녹아낸 것이 아닌, 진짜 사은품이기에 (정가에 한참 할인된 가격에 여전히 신제품이라면) 사은품이 주는 공짜라는 느낌이 있어야 진짜 사은품이라는 것. 우리 삶에도 사은품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도 그런 것들이 있다면, 삶의 행운 같은 소소한 행복감일까요? 춘식이도 알까요? 우리 삶에 자투리 같은 시간이라는 사은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당신과 함께 팔짱 끼면서 가벼운 산책 같은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처럼 말이죠. 사은품이 주는 것 THE BRUNCH STORY│춘식이도 알까요?
2025년 달력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 20주년 달력처럼, 그렇게 헤어지지 않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덧 사랑도 변하지 않고 늘 처음 만난 날처럼 그대로인 세상이 되길... 2025년 달력 THE BRUNCH STORY│20주년 달력처럼...
Cheer up Cheer up 너에게 나에게 모두에게 과거 12년 전 제주도에서... 현재 12년 후 지금 이 시대에도... 좋은 과거는 현재를 Cheer up 해주다. 지금 힘든 현재라도. 모두가 빛날 수 있도록. Cheer up THE BRUNCH STORY│과거 12년 전 제주도에서, 현재 12년 후 지금 이 시대에도
오레오 눈 눈사람 12월 1월 2월 오레오 그냥 오레오 그 자체로만 먹다. 겨울을 먹다. 이제 추운 겨울이 가다. 이제 따뜻한 봄이 우리들에게도 맛있는 오레오처럼 오다. 오레오 THE BRUNCH STORY│겨울을 그냥 먹다
겨울의 딸기 케이크는 맛이 없습니다. 딸기는 맛있습니다. 올해 1월, 2월에 딸기의 맛은 비싼 돈을 주고 사 먹기엔 유혹이 크지만 참을 수 있는 맛일지도 모릅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딸기의 계절이 옵니다. 그때가 되면, 딸기 가격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를... 이제, 겨울은 마지막 눈꽃들을 피워 보내나 봅니다. 겨울의 딸기 THE BRUNCH STORY│1월, 2월에 먹는 딸기의 맛은 맛있을까?
횡단보도 걷다. 횡단보도 신호가 점점 줄어든다. 14초 남았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저 14초의 색상과 숫자와 모습들을 본다. 앞을 못 보는 사람들에겐 볼 수 없는 모습들. 가끔, 그냥,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들이 고마움 일상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잊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상의 횡단보도 신호등 앞에서 신호에 맞춰서 걷는다는 그 시간들이 어느 누군가에겐 평생의 꿈이라는 것도... 횡단보도 THE BRUNCH STORY│14초 동안의 생각
대한항공 3.4(화) KE Boarding Day│신규 기업가치체계 선포식 타운 홀미팅 3.4(화) ~3.10(월) KE Connecting Week│임직원 온라인 이벤트 주간 3.11(화) KE Rising Night│신규 CI 런칭 행사 말도 많았던 대한항공 국가가 운영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이제, 태극기 형태의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내 타임머신 서랍장 속으로 들어갑니다. 안녕, 추억의 대한항공 로그 대한항공 THE BRUNCH STORY│안녕, 대한항공 로그 3.11(화) KE Rising Night│신규 CI 런칭 행사 (대한항공에서 제작한 문구)에서 런칭의 외래어 맞춤법 표기는 론칭입니다.
기억의 샘 집 채 만한 우리들의 깊은 감정의 파도가 넘쳐도 당신을 보고 싶어 심장이 멈춘 듯한 그리움에도 그 파도가 지나간 자리엔 나에겐 당신을 담은 기억의 샘이 되었고 당신에겐 나를 담은 그리움의 샘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추억들은 기억의 줄기로 자라 기억의 샘과 그리움의 샘 둘레를 감싸 자라게 됩니다. 사랑은 기억과 그리움으로 자라납니다. 기억의 샘 THE BRUNCH STORY│그리움의 샘
여행은 나를 기억시키는 것 과거의 나를 기억시키는 여행 지금의 나를 기억시키는 여행 과거 속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여행을 기억할까? 잊고 있다가 문득 그때, 그 시절 속의 한 장의 사진을 본다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나 나의 선택은 늘 당신과 같은 겁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도, 당신을 만난 지금에도, 내가 늘 상상하고 간직했던 감정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여행 간 그곳에서 머문, 창문의 커튼과 같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려고 그렇게 살아왔나 봅니다. 내 사랑의 잊힌 감정들은 언제나 커튼을 열어둔 덕분에 당신의 사랑은 늘 아름다운 햇살로 나의 기억을 터치해 줍니다. 거의 찾지 않는 우리나라 끝의 섬 자락에서도... 여행은 나를 기억시키는 것 THE BRUNCH STORY│잊힌 감정들은 언제나 커튼을 ..
당신은 나의 스위치 언제부터인가 시간은 나를 가로질러 앞으로 가고 흰 여백 같은 텅 빈 나의 사고력과 생각들은 정체된 가까운 미래의 나를 보여줍니다. 그런 나에겐 당신의 존재는 나의 모든 감정을 켜고 끄는 스위치입니다. 나의 모든 사고를 켜고 끄는 스위치는 따뜻한 감성의 불빛으로 나의 모든 감정을 켜고 끄는 스위치는 사랑스러운 안음의 불빛으로 그렇게 당신은 내가 기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길을 잃지 않게 나를 비춰주는 등대 같은 불빛처럼... 당신은 나의 스위치 THE BRUNCH STORY│나의 모든 감정을 켜고 끄는 스위치
The Winter Sea│THE END│013 너의 따뜻한 손을 잡고 산책하는 것도 너의 포근한 팔짱을 끼고 거니는 것도 더 많이 기대고 더 많이 바라고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심들이 좋아하면 더 마음 아파해지고 더 힘들어지는 것도 우리 함께 했던 추억들의 썰물이 빠지면서 남긴 수많은 흔적들은 모두 한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곳엔 언제나 너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너를 만난 이후 단 한 번도 너의 이름을 잊은 적이 없으니깐. 너의 겨울바다는 나의 겨울바다이고 내 인생의 종점은 언제까지나 너의 이름이야. 내 이름보다 너의 이름을 더 사랑하니깐. 그러니 우리 어떤 일이 있어도 헤어지지 마요. 난 너 없이는 밀물이 와도, 썰물이 와도 언제나 너에게로만 향하는 내 사랑의 흔적들이니깐. The Winter Sea│THE END│013 THE BRUNCH S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