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들이 담긴
스마트폰부터
각종 저장장치들을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본다면,
어떤 감정들이 들까요?
매일 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1주일에 한 번이라도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데이트의 시간들은
어쩌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간들의 모음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데이트보다는 나 자신부터의 스케줄,
혼자만의 시간들을 가지고 싶은 연인들에게도
만나는 날보다는
만나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더 큰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각 자의 스토리가 있는 사연들이 있기에
당신과 나의 모든 사연들을
모두 보담아 줄 수 있는
당신과 나의 기억 저장소가
평생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기억 저장소
THE BRUNCH STORY│사랑하는 지금, 저장 중인 사랑의 기억들
오래전부터 최근까지의 애플 제품들의 아이맥, 맥북프로등
업그레이드하면서 분리한
오리지널 SSD들과 램을 모아 보관해 놓은 케이스.
혹시 몰라 고장 나거나
예전 오리지널 상태로 되돌릴 날이 올 수도 있을까 봐
그대로 보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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