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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인간이 만든 건축물 병원 옥상에서

 

그냥
어디서 날아온 씨앗일지 모르지만
병원 옥상에서
초록과 노랑의 색상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이런 곳에도 꽃이 있을까?
사랑한다는 것도
이런 느낌일까?

그냥
가슴 한편에
나와 같은 그리움의 눈물 한 방울이 되어
꽃을 쓰다듬어주는 사랑 같은 것을 봅니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 병원 옥상에서
THE BRUNCH STORY│꽃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