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밀려와 다시 쓸려 내려갈 때
수많은 바다물들이 가득 채웠다가 또 비워지는 해안가에서
고스란히 남겨져 버린 인간이 버린 쓰레기 사이로
자연이 자연 그대로 또 다른 삶을 살라고
바람에 실어 보낸 낙엽들
바다가 집인 조개
그리고
갈매기
저 갈매기의 발자국이
만일에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라면
어떤 생각일까?
인간들이 무심코 그냥, 아니면 습관적으로 그냥,
남들 의식 안 하고 버린 쓰레기들이
결국 바다의 생명과 우리들 식탁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당장 내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의 일이라고 생각들 지도 모릅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작은 습관이
우리의 미래를 아주 조금씩 바꾸는 시간들이라는 것을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늘 이면 뒤에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 같은 것임을...
The Winter Sea│005
THE BRUNCH STORY│늘 이면 뒤에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
The Winter Sea│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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