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일까,
예상을 하면서도
막상
나에게
기존의 루틴대로
살아가는 아주 작은 행복들이
갑자기
모두
흩어져
내 한 아름의 품 안에서
벗어나 사라질 거라는 것을...
내가 살아온 하루가 모아 나를 지탱하고
오늘도 또 하루를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도
가끔은
사치라도 느낄 때에도
내가 느낀 수많은 나의 지난 삶들의 모래알들도
거센 바람에 흩날려 또 다른 나의 미래를 뒤덮어도
괜찮아요.
오늘도, 내일도,
너무 걱정 말아요, 언제나 당신은 늘 잘해왔으니까요.
늘 그렇듯이
또
시간이 지나
나와 당신이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볼 때
우리가
나란히
같이 걷던 발자국들이
모두 사라져 버려도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요.
다시 당신과 나의 발자국들이
새롭게 또 남겨질 테니까요.
우리,
지나간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아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희석되어 버린
나이들과 기억들 사이에서
여전히 서로 사랑하는 마음들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난,
당신의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에도 그랬듯이
늘 당신만의 발자국들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해요.
그러니,
힘들어도
아니, 앞으로 힘들 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당신이 지금
살아가는 것도
당신이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고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니까요.
나보다 앞서 걸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차곡차곡 남겨지는
당신의 한걸음을
아무것도 없는 삶들의 해변 모래 위에
당신만의 발자국을 보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해요.
하루가 또 가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냥 살아가 보고
내일을 이야기해도 좋아요.
중요한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면서
또
하루를 보내요.
아무리 힘들어도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언제나
내 꿈을 꿀 수 있는 내일이 있으니까요.
The Winter Sea│002
THE BRUNCH STORY│너무 걱정 말아요, 언제나 당신은 늘 잘해왔으니까요
The Winter Sea│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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