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굴뚝 위로 계속 나오는 새 하얀 구름들.
기차처럼 계속 이어서 하늘로 가고
멈추지가 않습니다.
저 멀리와 근처의 이쁜 새 하얀 진짜 구름들은
말없이 가만 지켜만 봅니다.
공장 굴뚝에서 나온 구름들은
겨울바람에 밀려
작은 구름들로 조각내어
진짜 구름들 사이에서 숨어 버립니다.
자연의 구름들은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만들어지지만,
인간이 만든 공장 굴뚝의 구름들은
자연이고 싶어 합니다.
지구가 아파하는 기후의 변화를
조금이라도 지구가 아파하지 않게
더 좋은 기술과 더 많은 관심으로
바꿀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새 하얀 여러 구름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당신과 같이 바라본 아름다운 겨울 바다에서
당신과 같은 생각으로 바다를 봅니다.
좋은 세상은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지금과 같은 똑같은 바다 풍경들과 자연들을 보고
행복하게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자연의 구름은 원래 있었고
THE BRUNCH STORY│그런 구름 사이로 인간이 만든 구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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