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우산을 쓰고
비 오는 거리를 걷거나
비 오는 숲길을 걷거나
비 오는 산책길을 거닐 때
커다란 우산 아래
꼭 붙어서 빗속을 걸어갈 때의 미묘한 감정들.
비 오기 전 흐린 저녁날의 날씨가
참 좋은 숲 속의 향기를 한 아름 안겨주고
당신과 함께 한 시간들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에
묻어 우리가 산책한 지난 추억들의 길 위에 스며듭니다.
비 오기 전 어스름한 저녁이 올 때
당신과 함께 한 지난 시간들이
숲 속 향기의 진한 그리움으로 풍겨옵니다.
비 오기 전 어스름한 저녁이 올 때
MOLESKINE Diary│비 오기 전 숲 속 저녁 같은 흐린 감성처럼
'사진 에세이│당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IN - HUNTER (0) | 2024.07.01 |
---|---|
RAIN - 한 두 방울 비가 내리면 (0) | 2024.06.30 |
자연이 주는 당신 닮은 아름다운 풍경에 (0) | 2024.06.28 |
새벽에 아침놀을 보기 위해 밖에 나가본 적이 있나요? (0) | 2024.06.27 |
북Ⅱ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