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 중에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갈 날이 있을 겁니다.
여행이든,
일 때문이 든,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새벽에 아침놀을 보기 위해
밖에 나가본 적이 있나요?
아무도 없는 새벽과
막 저 멀리서 동터오는 태양을 마주할 때
비로소 내 품 안으로 들어오는 세상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아침놀이 흔들리는 꽃들을 쓰다듬어줍니다.
마치 당신의 미소 같은 부드러운 눈 맞춤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다가옵니다.
내 품 안으로 품어 들어온 세상처럼 말이죠.
그 세상이 바로 떨어져 있어도
매일 보고 싶은 당신입니다.
새벽에 아침놀을 보기 위해 밖에 나가본 적이 있나요?
MOLESKINE Diary│아침놀이 흔들리는 꽃들을 쓰다듬어준다 - 마치 당신의 미소 같은 부드러운 눈 맞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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