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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늦은 밤, 혼자 산책하는 시간 속엔

 

익숙한 향기
가끔 그리워

너의 향기를 품은 냄새들을
그래서 좋아

너의 익숙한 향기들이
나에게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나 혼자일 때
너무 그리웠으니깐

지금
우리
사랑하는 거

너의 모든 향기들을
사랑할 수 있어서...

너의 향기를
기억할 때마다

추억들도
하나 둘 내 삶의 포스트잇 되어
내 마음의 창문에 붙인다.

사랑이란


늦은 밤 산책길에 유일한 불빛으로
나의 길을 밝혀주는 것처럼




늦은 밤, 혼자 산책하는 시간 속엔
MOLESKINE Diary│너의 향기를 기억할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