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라만 봅니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는 지금의 풍경 그대로
나도 그 풍경 안에서
가만히 있어봅니다.
나도 혼자
너도 혼자
돌담과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너의 시간
나의 시간
바라만 봐도, 보면 볼수록
작은 행복이란,
가끔은
정지된
지금과 같은 시간을
소유하는
너와 나의 공간 속 공감이 아닐까?
그래도 혼자는 아니란다
MOLESKINE Diary│바라만 봐도, 보면 볼수록 작은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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