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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바다의 해안길을 산책하는 시간들은

 

당신은 나의 의사입니다.
언제나 지친 내 마음을 고쳐줍니다.

당신은 나의 풍경입니다.
언제나 답답한 현실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당신은 나의 길입니다.
언제나 머물 수 있게 같이 산책해 줍니다.

당신은 나의 시간입니다.
언제나 나의 안개 낀 시간을 걷히게 해 줍니다.

당신이기에
나는 세상에서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당신에게서부터 배웁니다.




그리고




당신과 같이 자주 가던 수많은 장소들 중에
바다의 해안길을 산책하는 시간들은
인생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한
바다 해안가의 변화를 보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변화되어 가는 자연을 보면
환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것도
예상치 못하는 변화가
다가오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단 하나만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유일한 편이 되어 주는 당신을.

당신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




바다의 해안길을 산책하는 시간들은
MOLESKINE Diary│인생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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