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그리워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서 내가 그 사랑을 다시 붙잡아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바람은 부드럽고 물결은 잔잔하기를'
들으면서
혼자 바다 옆 철길을 걷다 보면,
옆에서 불어오는 바닷가의 부드러운 바람이
내 얼굴을 간지럽힐 때,
내 얼굴을 쓰담이며 안아주던
당신이 생각나
내가 그 사랑을 다시 붙잡아요.
왜일까?
잔잔한 당신의 내 그리움들 때문일까?
사랑도 늙어 나이 든 모습이라도
지금처럼
당신을 그리워하는 날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부드러운 바람에 내가 그 사랑을 다시 붙잡아요
MOLESKINE Diary│내 얼굴을 감싸는 부드러운 바람과 바다 옆 철길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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