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된 사진 한 장
사진만 보면,
다리 하나만 있는 갈매기.
동시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고
저 갈매기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데...
실제로는
양쪽 다리를 번갈아가며
발레 하듯이
다리 하나를 뒤로 쭉 뻗어서
마치 스트레칭하는 듯한 순간들입니다.
이젠,
이런 사진 한 장도
두 단어만으로도
1초 만에 뚝딱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AI시대의 엄청난 발전 속에서
진실을 보여주는 모든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시대가 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닙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그 세상을 옳게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MOLESKINE Diary│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사진 에세이│당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넌 파도, 난 조약돌 (0) | 2024.05.16 |
---|---|
[ 단ː상 ] (0) | 2024.05.15 |
낮은음자리표 (0) | 2024.05.13 |
조용한 풍경으로 (0) | 2024.05.12 |
내 이름을 불러준 당신 (0) | 2024.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