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신│블랙에디션 생각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

 

어제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린 3월 중순에
마당 위로 수북이 쌓인 눈들이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처럼
보였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을
이해가 아닌,
마음 가는 그대로의 속도가
겨울을 따뜻하게 봄날로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에게로부터
나는 매일 보고 싶음의 연속된 시간들뿐이니까요.

그래서 봄이 오는 나날들 사이에
어제처럼
당신을 그리워하는 만큼
온 세상이 새하얀 눈들로
내 마음을 표현했나 봅니다.

어제처럼




당신은 나의 마음의 위안
THE BRUNCH STORY│어제처럼

'당신│블랙에디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삶에도 이렇게 순간의 시간들을  (0) 2025.03.21
차돌박이  (0) 2025.03.20
선물  (0) 2025.03.18
20년이 지난 대나무 등긁개  (0) 2025.03.17
사이드 테이블  (6)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