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조금만 참으면 곧 따뜻한 봄이 오겠지?
지금 모든 것들이 힘들다 해도
언제나 곧 좋은 날들이 온다는 것을
경험해 온 세상에서
추운 겨울이지만
걷다가 본 작은 섬 마을의 풍경이
내 마음을 대신하듯이
어느덧
마음 한 구석에서도
나에 대한 불안한 미래와
나에 대한 응원의 한마디를 생각하면서
겨울이 지나는 길에서
텅 빈 앞을 본다.
어느덧 나 혼자 앞만 보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보인다.
난 지금의 내 이런 기억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 돼버리는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 본다.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었다
THE BRUNCH STORY│겨울이 지나는 길에서 앞을 보다
'당신│블랙에디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당신의 워터 (0) | 2025.02.08 |
---|---|
고인 물 (0) | 2025.02.07 |
어제 2월 4일 도착한 사진으로 보는 SM-S938NAKEKOO (0) | 2025.02.05 |
너의 등대, 나의 등대,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0) | 2025.02.04 |
라면과 김밥과 김치와 단무지 (2)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