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의 새가
먹이를 찾으며
약 10분 동안
갯벌 땅을
긴 부리로 꼽으면서
열심히 다닙니다.
나는 저 멀리 갯벌 위 모래를
사각사각 밟으면서
산책하면서 바라봅니다.
뒤에 있는 친구는
날갯짓하는 친구 뒤를
졸졸 따르면서
그대로 복사하듯이
따라 합니다.
그렇게
갯벌을 한참
휘젓고 다니다가
또 다른 먹이를 찾아
날갯짓을 하며
바다로 날아갑니다.
뒤에 친구는
날아간 그 친구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기 자리에서
먹이를 찾습니다.
한참 동안을...
날갯짓하며
날아가는 친구를 생각해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후회보다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실력을 키워 도전하고
또 실패한다 해도
다시 시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도전과 시도가
두렵다 해도
언젠가
그런 경험이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는 것을.
그래, 너의 선택을 응원해
MOLESKINE Diary│날갯짓을 보니, 나도 응원받는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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