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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이란

 

드라이브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면서
텅 빈 도로를 달린다는 것.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을 떠오르게 됩니다.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이란

만남과 헤어짐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은
한번 더 깊은 감정의 내면 층을 또 만들어냅니다.

겹겹이 쌓여 올라온 모든 감정층들을
날려 버리는 것은
텅 빈 도로를 달린다는 것.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을 떠오르게 됩니다.




새벽에 어디론가 갈 때

그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을
꺼내고 싶어
새벽에 어디론가 갈 때, 그 끝엔 언제나 당신 이름.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이란
당신을 사랑하는 지난 모든 나의 시간들입니다.




텅 빈 도로를 달린다는 것.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을
텅 빈 도로처럼
텅 빈 내 마음 같은
당신에 대한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과 함께
새벽에 어디론가 갈 때
당신이 내 곁에 항상 있어주기를...

사랑하니깐.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이란
MOLESKINE Diary│새벽에 어디론가 갈 때, 텅 빈 도로를 달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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