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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124 바람이 분다. 몇 년 후에 기억나는 건 여전히 당신의 사랑

 

바람이 분다. 서로 각자의 긴 인생 여행중에 만난 당신의 그리움들이
바다위 섬하늘 아래 가슴 후벼파는 긴 실타래의 곧은 빛줄기처럼 또 다시 마음 아픈 그런 바람이 분다

사소한 하루의 당신을 위한 기다림은
매일 매일 그리워 엎드린 베갯잇에 떨어진 내 눈물처럼 간절한 그림움을...

잊혀지지도 않고, 잊어지지도 않는,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은
그렇게 매일 보고싶은 바람되어 당신의 베란다 작은 도시풍경속 함께 거닐던 섬자락으로 머문다

너무나도 보고싶은 당신이기에...

사랑하니깐.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사랑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