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당신을 만난 날입니다.
5월은 역사를 만든 날을 잊지 않는 날입니다.
5월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가슴 깊이 남겨주는 날입니다.
5월은 기억해야 할 날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기억하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많이 그리워하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멀고 먼 세상을 날아가는 것을
바라만 보는 5월이 되지 않게
내가 지켜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자주 보는 풍경이고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처음 본 새로운 풍경입니다.
5월의 마지막 날에
5월 18일을 기억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훗 날 나이 들어
내가 꼬부랑 꼰대 어른이 되어도
늘 변함없이 사랑하는 마음만은
당신뿐이라는 것을.
내가 더 이상 잘 걷지 못하는 노인이 되어도
당신의 손을 잡고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당신과 같이 보러
여행을 다닐 겁니다.
우리의 5월은
내년에도 또 오니까요.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당신과 같이 늙어가도 좋을 만큼, 그런 풍경처럼...
5월의 마지막 날에
THE BRUNCH STORY│5월의 수많은 날들이 흘러가도... 그대로의 우리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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