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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The Winter Sea│010

 

지나간 시간들은
겨울 바다가 되어
끊임없이 펼쳐진 모래사이에
추억들을 길게 이어서 만들어 놓는
지금의 길을 만듭니다.

지나간 추억들이 빠져나가면서 만든 길 위로
내 인생에서 만난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그중에
당신이 남긴 발자국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신과의 시간들은
이미 지나간 추억이 되었지만

오늘
당신을 만나 당신에게서 과외를 받고 싶어 집니다.

그 과외, 나에게 그리움을 가르칠 수 있는 과외를 말이죠.

그 과외로 만들어긴 길 위로
당신과 내가 손잡고 나란히 걸어갑니다.

그리움의 수많은 갈래길들 사이에서
당신의 사랑을 배웁니다.

고맙도록, 내 눈이 시려 눈물이 나올 정도로...




The Winter Sea│010 
THE BRUNCH STORY│그리움의 수많은 갈래길들 사이에서

The Winter Sea│010 
NO AI
NO APP
Galaxy S25 Ultra Titanium Jetblack 512GB│SM-S938NZKE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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