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힘들 때 듣던 음악을
내가 가장 행복한 시절에 듣던 음악을
내가 가장 앞만 보고 달려갈 때 듣던 음악을
내가 잠시 숨고를 때 듣던 음악을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듣던 음악을
텅 빈 아무도 없는
너의 빛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득 담은
숲 속의 한 건물 안에서
너와 나의 모든 생각들의 컬러들이
다 사라지는 흑백의 지난 기억 안에서
유난히 나에게 빛나게 다가오는 너의 음악을.
그래,
우리들에게 음악이란
이렇게 단아하고 흑백의 빈 공간들을 가득 울리는
너의 빛나던 학창 시절의 컬러 같은
너를 지켜왔던 음악 모음들이라는 것을.
언제든지 나를 추억의 미소로 안내해 주는 너의 음악을
THE BRUNCH STORY│시간과 공간마저 미래와 과거로 공존하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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