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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기다림은 이렇게

 

항상 가득한 꽃의 향기처럼,
당신과의 만남이 연인에서 사랑으로,
영원할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말 없이 사라진 당신을
여전히
잊지 못해
매일 그리워하면서도

언제나 당신의 노란색의 꽃 향기
한가운데 서있는
멍들고 찌그러진 내 마음의 표지판

그래도,
돌고 돌아서라도
언제든지 나에게 와요.

당신의 깊은 상처들은
내 상처들보다
더 많이 아프겠지만,

당신이
다시 나에게 올 수 있는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의 표지판을
잘 보고 올 수 있게
쓰러지지 않고
기다릴게요.




기다림은 이렇게
MOLESKINE Diary│상처가 많아도, 당신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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