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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Ⅲ비 온 뒤에 당신을 봅니다-같은 풍경을 봅니다

 

어느덧
손 안에는
스마트폰만 들고 사진을 담는 시간들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그냥 일상의 스냅 용도의 사진은
이제 스마트폰만으로도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따라잡았습니다.

하드웨어 센서크기가 중요하지만
그냥 주머니에서 꺼내
한 번의 동작으로 바로 사진을 만드는 것.
그만큼 기술의 발전은
몇 년 전의 작은 디지털카메라들을
넘어섰습니다.

소니, 라이카, 캐논 등 작은 디지털카메라의 사이즈 중에
나온 지 오래된 소니 DSC-RX100M7의 사이즈가
가장 작지만, 내년에 소니 DSC-RX100M8의 후속작에 대한 루머가
다시 들려오는 요즘, 만일에 후속제품이 출시되면
아마도 갤럭시 S26 Ultra(내년에 출시될)와 비교 갈등이 될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편의성과 가장 빠른 촬영도구인 스마트폰과
소니 DSC-RX100 시리즈의 가장 작은 디지털카메라의 선택 고민은
주머니 속 카메라의 선택에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의 발전
중국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카메라 발전은 이미 넘사벽이 되었고
소니 DSC-RX100M7 사이즈의 작은 디지털카메라 최신 정보들을
알아보면서 이젠 일상의 스냅은 미러리스를 꺼내지 않고
갤럭시 S25 Ultra로만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있지만, 아이폰보다 더 잘 나옵니다.

촬영할 때 AI의 개입으로 촬영하는 원본 사진은 싫어 하지만,
이젠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의 흐름이고
최대한 촬영하는 하드웨어 카메라들의 AI 소프트웨어 처리에 대한
기술적 개념과 국제 표준에 대한 성립과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아직도 정립되지 않는 시대지만
이제, 프로의 영역까지도 조금씩 다가가는 미래의 사진들이
기대되기는 합니다.

갤럭시 S25 Ultra로 5천만 화소 고정에 광학 5배 줌만 사용하고
카메라 기본 앱으로만 간편하고 빠르게 JPEG로만 촬영하지만
화질은 부족하고, 그림 그린 것 같은 해상도지만,
비 온 뒤에 여름날의 풍경을 담기에는 좋았습니다.

아마도 저런 장면을 담을 때엔
보통 참 비싸고 크고 무거운 600미리나 800미리 렌즈를
전용 카메라 가방에서 꺼내 촬영하는데

달랑, 갤럭시 S25 Ultra만으로도 주머니에서 꺼내
비 온 뒤에 여름날의 조용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한 마리의 물고기를 순간 포착으로 담아낸 건
생각보다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나에겐 그런 존재입니다.
언제나 놀라울만한 귀한 사랑이니까요.




Ⅲ비 온 뒤에 당신을 봅니다-같은 풍경을 봅니다
THE BRUNCH STORY│비 온 뒤에 여름날의 조용한 풍경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