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 길을 거닐다.
한참을 걷다가
바다와 만난다.
바닷가에 살지 않지만
바다를 자주 보면
참 좋다.
바다와 숲이 있는 곳은
언제나 아름다운 곳.
그런 아름다운 모습보다
더 좋은 것은
늘
내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것.
수풀 길에
길이 나 있다.
그건,
당신과 함께
산책하라는 의미라 생각했다.
늘 그렇듯이
당신과 함께 하는 모든 것들에
길이 나 있다.
나는 그 길이 참 좋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 나란히 걸을 수 있으니깐.
수풀 길 바다와 만나다
THE BRUNCH STORY│수풀 길에 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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