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년 전쯤
조선시대에
우리가
연인이 되어
만났다면
어떤
사랑을 했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건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당신이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살더라도
나는 당신이 언제나 마음 든든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등대가 될 겁니다.
당신에게
표현하지 않아도
당신에게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당신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당신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유일한 당신 편이 되는
당신에겐 등대 같은 내가 되길...
표현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MOLESKINE Diary│당신에겐 등대 같은 내가 되길...
[ 하멜 표류 등대 ]
가파도 주변해역은 파도가 늘 거칠기로 유명하다.
조선 효종 4년 (서기 1653년) 네덜란드선적 스펠월호가
거치 바다에 표류하다 이장소에 기항을 하였다.(하멜표류기중)
그 당시에는 가파도 주변에 선박이 입항 할 만한 통로가
트인 곳 이 곳 뿐이었다.
하멜이 입항한 곳을 기념하여 등대를 설립하였다.
하멜 표류 등대 아래 표지판의 내용을
한글단어와 기호, 띄어쓰기까지 그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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