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길
돌담길을 걸어
나를 향해 강렬하게 비치는
태양의 놀을 볼 때
복잡한 도시의
골목 사이로
거닐다
상점 어디서 인가 들려오는
잊고 있던 선율이
내 귀에 꽂혀올 때
하루동안 일들에 치어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려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실 때
만날 수 없는 당신을
그리워하다
소파에 누어
나도 모르게 잠들 때
당신과 함께 있던 시간 중에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수많은 음악들 사이로
내가 모르던 음악이 나올 때마다
나에게 알려주던 때
눈을 감으면,
그때, 그날로 돌아가
고개를 살짝 흔들면서
음악을 듣기만 해도
계속 당신을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 나는,
당신의 모든 것들이
그리워질 때...
그렇게
노래 한 곡으로
당신과 나의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 같은...
Rare Bird-Sympathy
잊고 있던 선율이 내 귀에 꽂혀올 때처럼
MOLESKINE Diary│언제나 나를 추억으로 이끄는 당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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