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였던 것에 익숙했던 나
그런 나에게
조용히 밀려오는 봄날의 파도처럼
다가온 당신.
당신 따뜻한 손잡고 나란히 산책할 때가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임을...
시간이 지나
우리가
헤어진 후에
아플 때
세상에 찌들어 쓰러질 때
더 많이 당신을
봅니다.
그래서
당신을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바닷바람으로의 매일 산책을 갑니다.
당신이 있을 것 같아서...
당신과 나란히 손잡고 걷던 추억들을 기억하면서...
오늘,
저 멀리 혼자 서 있는 당신을 봅니다.
이별해서 더 소중한 당신이라는 걸
파도에 발을 담그고 내 손을 잡아주는 그날처럼
이별 후에 알게 된 당신의 진정한 사랑을.
우리 다시 시작할까요?
아름다운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날들을
이젠 내가 당신에게 주고 싶어요.
바닷바람으로의 산책
MOLESKINE Diary│파도에 발을 담그고 내 손을 잡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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