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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 ]

누군가 싸주는 도시락
알면서도
잊고 지내는
새벽같이 일어나 나를 위해
도시락 싸는 그 정성과 피곤함조차

학창 시절 지나
첫 사회인으로 지나
내가 나이 먹어가는 속도보다 더...
그립고
늘 마음속엔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이
내 마음속 깊은 호수 한가득인데...
언제나 내가 말해야지 하고 생각만 또 한가득

내리는 새하얀 눈송이들보다 더 많이...
끝이 보이지 않는 숲 속의 나무들보다 더 많이...









































엄마...




엄마...
MOLESKINE Diary│언제나 내가 말해야지 하고 생각만 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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