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EOS R7 | 너무 얇아진 종이 사용 설명서

 

나의 첫 미러리스 캐논 EOS R7 | 너무 얇아진 종이 사용 설명서

EOS R7 | 003

EOS R7의 첫 인상은 웹페이지에서 공개된 이미지가 처음이죠.
과연 어느정도의 크기이고 어떤 성능을 가진 제품인지는
결국 가장 빠르게 접 할 수 있는것은
외국에서의 출시전에 루머와 판매전 테스트하는 제품 리뷰죠.

우리나라에서 출시 전 예약 판매를 진행 할때도 여전히 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의 제품특징, 제품사양,관련상품등 설명뿐입니다.
이렇게 최종 정보를 접한 후부터는 과연 이 제품이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고민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이 제품을 기다려왔고,
루머가 현실로 바뀌고, 그 바뀐 현실이 자신의 기준점에서 합격이라면, 바로 구매합니다.
그렇게 구매한 EOS R7의 존재는 아주 매력적인 출시 가격 덕분에
실망이라는 것을 하면 안될 정도로 잘 나와버렸습니다.




"EOS R7 예약 판매"

이스토어 예약 판매 출고 일정은 6/22(수) 이며, 사은품 배터리 LP-E6NH를 동봉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최근 화물연대 이슈로 인해 출고 계획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동 시 이스토어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6월 27일 이 시간에도 여전히 공지가 뜹니다.
물론, SOLD OUT | 재입고 알림 신청 이라고 뜹니다.
EOS R7 출시기념 정품등록 이벤트는
2022-06-23~ 2022-08-31까지 진행됩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언제 마음놓고 제품을 구매할지는 모르지만,
반도체 이슈와 더불어 최소 1~2주 정도는 구입에 불편함이 있을겁니다.




너무 얇아진 종이 사용 설명서

EOS R7를 꺼낸 후 제품이 이상이 없나 꼼꼼히 사진을 촬영하면서
살펴보았습니다. 169만원대의 가장 캐논 최신의 카메라는 완벽한 부품들의 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빈틈 없는 부품들이 만들어낸 선의 완성같은...

늘 큰 걱정은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그립이라도 있으면, 배터리 2개를 사용해서
어느정도 사용시간을 확정 및 예상 할 수 있지만,
달랑 배터리 하나로 사진과 영상을 어느 정도 평균을 내어
사용 시간을 유출하기엔 걱정이 듭니다.

사용 설명서 역시 엄청 얇아져서 놀라움을 경험했습니다.
종이로 된 EOS R7 설명서가 이토록 얇다니!
이런 경험도 또 처음입니다.
이렇게 얇다니!

그동안 미러리스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시대의 뒤쳐질까봐 걱정되는
신경들이 나중에 꼰대같은 고정관념을 자리잡는,
그런 강박같은 미러리스시대를 외면하는 마음들을 모아,
스스로 자신을 자꾸 과거의 카메라에 되돌려버리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들속에서
원하든, 원치않든, 결국 가야하는 길이기에
그 첫번째 놀라움은 바로 미러리스 바디들의 가벼움!
그리고 엄청 얇은 종이 사용 설명서
그리고 그런 최신의 기술들이 모인 제품을 가지고 느껴보는 자신.

두꺼운 책 한 권 거뜬하게 논문 쓰듯이 알차게 인쇄해서 
튼튼하게 만든 캐논 카메라 사용 설명서의 존재는 이제 종이를 아끼고,
재료를 아끼며, 환경을 생각하지만, 결코 그런것만은 아닌,
디지털 시대의 카메라 사용 설명서의 존재는
이미, 오래전 부터 시작되었던 거죠.

너무 얇아진 종이 사용 설명서, 아쉽지만, 더 깊숙하게 읽고 정리하고 이해하려는
카메라 메커니즘 mechanism의 설명서는
이제, 디지털을 통해 본인이 스스로 원하는 포맷으로 만들어
읽어야 함을...

아날로그의 두꺼운 종이 사용 설명서는
긴박한 순간 그 짧은 찰라를 해결해주는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구시대적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두꺼운 책 한권의 카메라 사용 설명서는
마치 복잡하고 메뉴얼의 숫자 진입조차 어려운 우주선의 조정 메뉴얼처럼
밤새 읽고 또 읽었던 수십년전의 첫 캐논 디지털카메라의 추억들을 뒤로 보내 버립니다.

가장 설레이고 가장 충격적인 카메라 사용 설명서는 캐논 5D
캐논 역사상 그 당시 가장 큰 전환점을 만든 5D
집에 보관중인 캐논 5D 종이 사용 설명서의 역사적 기록들이
이젠 구닥다리 역사가 되버렸습니다.

이젠 카메라 제품 종이 사용 설명서는
디지털의 시대로 완벽하게 넘어가버렸습니다.

지금의 카메라 제품 종이 사용 설명서는 아주 간단한 가이드역활만...

아! 현재 참고로 0과1로 만들어진 EOS R7 디지털 사용 설명서는
영어만 존재합니다. 아직 캐논코리아에서는 한글 다운로드가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블랙에디션 | Studio Black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