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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세이│당신

당신의 손을 잡아주는 내가 될께요

분명 당신도 그리고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을거예요.
우리가 초등학교 동창이라면 같은 초등학교때엔 분명 같이 손잡고 어디든 다녔을거고
우리가 다른 나라 다른 지역 다른곳에 서로 전혀 모르는채 각자 초등학교를 다녔다면
그때엔 우리 둘의 존재는 전혀 몰랐겠죠.

그런데
가끔 꿈을 꿔요.
당신과 같은 동네에서 초등학교를 같이 보냈다면 과연 우린 어떻해 지냈을까 하구요.

아마 그시절도 되돌아가 당신을 만났다면,
난 당신의 손을 꼭 잡고
어디든 달려갔을거예요.

소중한 당신의 어린 시절들의 추억들 사이로 내가 같이 들어가
함께 성장해가는 그런 생각들을 상상해봐요.
그만큼 당신을 먼저 알았다면, 더 일찍 만났다면
지금 보다 더 많은 사랑을 만들어 갔을거예요.

당신 과 나 사이엔 항상 무엇이 존재할까요.

우리의 어린 시절엔 서로 각자의 추억들이 가득할텐데도
왜 난 당신의 어린 시절안에도 나의 사랑스러운 지금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당신의 어린 추억속에 새하얀 눈꽃들처럼 뿌려 주고싶을까요...

당신 이전에 아마도 나이고 싶어서 일지도 몰라요.
당신에게 나의 존재가 지금보다 더 좋은 당신의 사람으로 변하고 싶어서
그렇게 당신과 함께 더 오랫동안 사랑하고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어서
당신에게서 나의 삶이 늘 나쁨으로 다가가거나 남아있지 않고 싶어서
그렇게 당신에겐 늘 당신덕분에 더 좋은 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서
그럴꺼예요.

그래서 그 고마움을, 당신에게 늘 주고 싶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진심을 담아
당신의 손을 잡아주는 내가 될께요.

아 마 도

만 일 에 당 신 이 나 에 게 헤 어 진 다 해 도

그 것 은 당 신 때 문 이 아 닌

나 때 문 이 라 고 말 해 줄 께 요

그 래 서 그 런 미 움 과 사 랑 의 마 음 까 지 도

사 랑 하 기 에

당 신 의 손 을 잡 아 주 는 내 가 될 께 요 


어쩌죠?
이렇게 당신만을 사랑하는데...

우리 오늘만큼은,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시절에 처음 만나
좋아하는 마음으로 그냥 초등학교의 그 순수한 좋아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어린 추억들속에서
언젠가 만날 사랑하는 사람이 누굴까 라는 생각들이
이젠 현실이되어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땐,
당신이 내 손을 먼저 잡아주세요.
그때도 언제나 그랫듯이 당신의 손을 잡아주는 내가 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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