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센 겨울 바닷바람에
떠나는 배 위에서
빛바랜 바다를 가슴에 담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당신과 내가
우리나라의 같은 하늘을
다른 시간에 각자 올려다볼 때
당신을 생각하는 그 시간만큼은
여행을 그리움의 펜으로
당신 얼굴을
빛바랜 바다 위에 스케치합니다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빛바랜 바다 위에서
THE BRUNCH STORY│여행을 그리움의 펜으로 스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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